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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프리랜서 삶 돌아보기

사무실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에느 재택근무의 삶이 적응이 잘 안되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꿀인(!!) 근무형태가 또 없다고 본다. 그야말로 대만족!

 

왜 진작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을까. 재택근무야 말로 프리랜서 라이프의 꽃인데.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 라이프

그 전에는 부모님 댁에서 얹혀 살았기 때문에 사실 재택근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따로 살면서 집을 사무실 겸으로 쓰면서 일년전 7월 무렵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사실 내가 하는일이 대부분 거창한 장비 없이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편이다.

 

보통 재택근무 하면서 가끔 사람이 고플때(???) 카페에서 작업으르 하기도 하는데, 사무실 다닐때보다 집중력이 좀 떨어질 수는 있어서 이렇게 편한 근무 형태가 또 없는 것 같다. (근데 출퇴근 노력을 생각해보면 사실 사무실 다닐때랑 집중력 총량은 비슷한것 같다.)

 

코로나19와 재택근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업체가 난리가 났다. 나 역시 약간의 영향은 있었지만 평소 주로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개인 작업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다니던 체육관이 문을 닫아서 운동을 못하게 된 것이 그나마 제일 큰 타격이다)

 

프리랜서 뿐만 아니라 직장인 지인들도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많이들 하더라. 내 주변에서 이번에 강제로 하게된 재택근무를 싫어했던 직장인은 정말 한명도 못봤다. 다들 재택근무가 꿀이라고 참 좋아하더라.

 

프리랜서로 사는 삶 장단점이 있다

졸업 직후 취업길로 걷지 않고 프리랜서 살아왔는데 분명 장단점이 있다. 물론 내가 제대로된 직장 생활을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사실 직장인의 삶과 프리랜서의 삶을 잘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거의 주변인들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나와 지인들의 차이가 뭔지 듣고 유추할 뿐이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은 반대로 보면 곧 단점이다. 즉 장점과 단점이 거의 같다. 결국은 내 삶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 프리랜서 삶의 가장 큰 장점이고, 거꾸로 보면 삶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매우 큰일 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는 상황의 차이보다는 개인 차이가 더 크다고 보는데, 같은 상황이라도 누구는 안정감을 느끼고 누구는 불안에 떤다. 개인의 취향 차이일 수도 있다. 출퇴근 하기 정말 싫어한다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프리랜서의 삶도 매우 괜찮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