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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디지털마케팅 공부를 시작하면서

예전에도 내가 디지털마케팅 공부를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요즘이랑 비교해보니 그게 아닌것 같다. 그때는 그냥 웹서핑(?)하면서 용어 정도나 익혔던 거고, 실은 디지털마케팅의 ''자도 몰랐던 것을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다.

 

돈이 걸려야 공부가 된다

돈이 걸려야 "" 공부가 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였다. 단순한 호기심 해소 vs 생계를 위한 공부(!)의 차이는 그야말로 명확하다. 별다른 목표 의식없이 막연하게 공부할 때는 그냥 흘려 들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생계를 위한 공부로 바뀌니 노하우 한줄 한줄이 보석처럼 소중하더라. 그러다가 알게 되는 것들 하나하나가 신세계와 같다. 

 

마치 흙 속에서 고구마를 캐듯이 하나의 존재를 알게 되면 그와 연관된 또다른 배울 것들이 나온다. 디지털마케팅 분야가 이렇게 넓은 분야인지 그동안 미처 몰랐고, 이렇게 배울 것이 많고 이렇게 고수가 많은 분야인줄 미처 몰랐다.

 

지나간 세월은 돌릴 수 없다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몇년 전부터 있었지만 그때는 이렇게 공부하지 않았다. 심지어 티끌처럼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내가 처음 이런 분야를 알게될 당시에 제대로 이 분야에 뛰어든(그리고 아직까지 살아남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지금의 나로써의 상상도 못할 만큼의 경지에 다다랐다.

 

솔직한 심정으로 나는 그것이 너무 부럽고 그 당시 제대로 몰입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막말로 약간 비트코인(응?)을 바라보는 심정과 비슷한데, 비트코인이 막 올랐을 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몇년전 이것을 알았더라면 하고 아까워했었다. 딱 그런 감정과 닮은 것 같다. 내가 몇년 전에 이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일을 시작했더라면, 하는 그런 후회.

 

(심지어 그 당시에 이것들을 알고는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됐다

박명수의 유명한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늦은거다."  이 말에는 나도 동의하는 바다. 

 

다행히도 디지털마케팅 분야에 뛰어들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직관이 있다. 몇년 전에 시작했더라면 진짜 좋았겠지만 (물론 꾸준히 했다는 가정하) 지금도 아직 대중화된 분야는 아니라고 본다. 블루 오션까지는 아닐 수 있겠지만, 지금 뛰어들더라도 충분히 노력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분야라고 본다. 정말 늦었을 때 뛰어들면 위험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시작하기 충분하다. 하나씩 배워가면서, 또 계획한 바들을 조금씩 실행해가면서 소소하지만 귀여운 성과내는 요즘이 꽤 즐겁다.